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AC밀란 이적설을 강하게 부정했다.

벤제마의 밀란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일간지 ‘디 마르지오’는 21일(한국시간) “밀란이 벤제마 측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밀란 회장이 참석했다. 가투소는 벤제마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공개돼 신빙성을 높였다. 이 매체는 “밀란은 벤제마가 레알에서 받는 연봉과 흡사한 수준을 제안했다. 연봉 900만 유로(약 118억원)에 보너스가 포함된다. 계약 기간은 1년을 더해 총 4년이 유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벤체마 측에서 즉각 반응했다. 벤제마 에이전트 카림 자지리는 자신의 SNS에 “자신의 명성을 높이기 위한 거짓말로 우리를 웃기게 했다”라고 잔루이지 디 마르지오의 기사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벤제마도 거들었다. 그 역시 개인 SNS에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디 마르지오를 조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