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가 파밀리아를 영입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7월 22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트레이드로 우완투수 주리스 파밀리아를 영입했다.

오클랜드는 이날 파밀리아를 영입하고 유망주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파밀리아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3루 유망주 윌 토피, 우완투수 바비 월, 국제계약금 100만 달러를 메츠에 내줬다.

파밀리아는 올시즌 메츠에서 40경기에 등판해 40.2이닝을 투구하며 4승 4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루 트리비노(36G, 7-2, ERA 1.22), 블레이트 트레이넨(40G, 24SV, ERA 0.94)과 함께 필승조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오클랜드는 올시즌 55승 43패, 승률 0.561을 기록하며 예상 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강력한 질주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치고 있다. 선두 휴스턴과 승차는 9경기, 와일드카드 2위 시애틀과 승차는 4경기다.

팀 전력을 감안하면 포스트시즌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오클랜드는 파밀리아를 영입하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도미니카 출신 1989년생 파밀리아는 지난 2012년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7시즌 동안 통산 313경기에 등판해 321.1이닝을 투구했고 13승 17패, 27홀드 123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