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PSG와 100% 함께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돌았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난 PSG와 100% 함께한다”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네이마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팀은 8강에서 탈락을 맛봤고, 개인적으로도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려 10개의 반칙을 당하며 집중견제를 받으며 힘겹게 대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16강전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인해 축구팬들의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난 그런 비판에 익숙하다. 그들이 나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했는지 잘 알고 있다. 나도 무엇을 해야하는지 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더욱 구체화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네이마르를 낙점했다는 소식이 설득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호날두의 행운을 빈다. 그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최고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