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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1위, ERA 2위' 15억 안아까운 린드블럼의 진짜 가치
출처:스포츠조선|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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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 아깝지 않다. 오히려 그 이상의 성적을 내주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은 올 시즌 굳건한 ‘에이스‘ 역할 중이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7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등판 7이닝 2자책 이하)를 기록한 린드블럼은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와의 투수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12승 사냥에 성공했다. 린드블럼의 호투 그리고 이닝 소화력 덕분에 두산은 마무리 함덕주만 9회에 투입하고 투수 2명으로 경기를 끝냈다. 전날(17일) 롯데전에서 세스 후랭코프가 2⅓이닝 7실점 강판되며 불펜 투수 5명을 투입해야 했던 팀 상황을 생각하면 린드블럼의 8이닝 투구가 고마울 수밖에 없다.

그만큼 린드블럼은 ‘복덩이‘ 활약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장수 외인 더스틴 니퍼트와의 재계약 대신 린드블럼을 잡았다. 총액 145만달러(약 15억원)의 거액을 투자했지만,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성적을 감안하면 결코 그 액수가 아깝지 않다.

현재까지 린드블럼의 성적은 단연 전체 외국인 투수 중에서도 최고다. 평균자책점 2.74로 1위 LG 트윈스 헨리 소사(2.58)에 이은 전체 2위다. 소사와 린드블럼만 아직까지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승승장구하는 팀 덕분에 다승 부문에서는 12승으로, 13승인 팀 동료 후랭코프와 함께 나란히 전체 1,2위에 올라있다. 두사람이 책임진 승리만 합계 25승이다.

125이닝을 소화하며 최다 이닝 부문에서는 소사(132⅓이닝)-KIA 타이거즈 양현종(128⅔이닝)에 이어 전체 3위, QS는 소사와 함께 1위다.

린드블럼의 진짜 가치는 경기 내용을 뜯어볼 수록 알 수 있다. 19번 등판하는 동안 5회 이전에 강판된 경기는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전 한차례 뿐이다. 당시 린드블럼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투구수를 80개 전후로 조절했고, 4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올해 린드블럼이 투구수를 조절해달라고 말했던 것은 그때 딱 한번 뿐"이라고 했다. 그 후로는 묵묵히 선발로서의 역할을 200%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4실점 이상 경기도 2차례 뿐이다. 지난 6월 1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⅓이닝 5실점한 것이 올 시즌 그의 최다 실점 경기다. 좀처럼 집중타를 허용하며 무너지지 않고, 초반에 점수를 주더라도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어준다. 팀이 바라는 1선발의 진정한 모습이다.

후랭코프와 팀내에서 자연스러운 ‘원투펀치‘ 경쟁 중이지만, 최근 안정감만 놓고 보면 린드블럼이 훨씬 우위다. 이런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린드블럼은 지난 5월 20일 롯데전(7이닝 2실점)부터 10경기 연속 무패, 6연승 행진 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 이야기가 나오면 "고맙다"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 이용찬을 제외한 두산의 국내 선발 투수들이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진 가운데, 린드블럼이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에 두산의 선두 질주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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