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손흥민(26)은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서 총 68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전체 선수들 중 3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이다.

손흥민은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총 37경기에 출전했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UCL)에서 7경기에 나섰고, 잉글랜그 FA컵 7경기, 리그컵 2경기 등 대부분의 토트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뿐만이 아니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 선발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등 올해에만 총 9번의 A매치에 참가했다.

2017-18시즌 전체를 통틀어서 보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한국의 유니폼을 입고 총 68경기에 얼굴을 비췄다. 손흥민보다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단 2명 뿐이다. FC바르셀로나의 이반 라키티치(30, 크로아티아)는 총 71경기를 뛰었고, 첼시의 윌리안(브라질)은 총 70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들의 뒤를 이어 3번째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세 명의 이동거리를 비교해보면, 손흥민의 경우 영국에서 한국까지의 거리가 약 8,851km이고, 라키티치는 스페인에서 크로아티아까지 약 1,300km이다. 윌리안은 영국에서 브라질까지의 거리가 약 8,844km이다. 세 선수 모두 엄청난 거리를 오가며 클럽과 대표팀을 위해 헌신했고, 그로 인해 자국 팬들로 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