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축구 > 국내
[이건의 월드컵 분석]사우디 대패, 신태용호의 오답노트
출처:스포츠조선|2018-06-15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사우디의 대패는 신태용호에게 좋은 오답노트다.

사우디가 14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대패했다. 그것도 FIFA랭킹 70위에 불과한 러시아에게 5골이나 내줬다. 개최국의 이점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상 5골차가 날 정도는 아니었다.

스웨덴과 격돌하는 신태용호에게는 좋은 본보기이다. 러시아나 스웨덴 모두 선수비 후역습에 능하다. 체격을 앞세우는 것도 많이 닮았다. 사우디는 어떤 점을 못했을까. 하나씩 따져보면 한국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엿볼 수 있다.

흥분하면 진다

사우디는 냉정하지 못했다. 흥분했다. 시작하자마자 빠른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나쳤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제풀에 지쳐나갔다. 러시아는 이를 역이용했다. 사우디를 끌어들였다. 그리고 사메도프, 자고예프, 골로빈 등 2선 자원들을 총동원했다. 위협적인 전진패스를 넣으며 사우디를 흔들었다. 사우디의 3선은 뒤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전체적으로 최후방과 최전방의 간격이 벌어졌다.

사우디는 이를 컨트롤할 리더가 없었다. 첫 골을 내주자 더 흥분해서 날뛰었다. 러시아로서는 역이용하기 더 좋은 상황이 되고 말았다. 두번째골까지 내주자 사우디는 포기했다. 결국 무기력한 경기 끝에 3골을 더 내주며 대패했다.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초반부터 냉정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1차전 폴란드전에서 한국은 초반 흥분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 상황을 타개한 이는 홍명보였다. 전반 중반 묵직한 중거리슛 한 방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냉정하면서도 조금의 열정.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필요한 정신적 준비 자세다.



볼점유율? 의미없다

이날 사우디의 볼점유율은 60%였다. 패스도 509개를 했다. 러시아의 306개보다도 많았다. 그럼에도 대패했다. 이유는 부질없는 볼점유율이었다. 사우디는 횡패스와 백패스를 남발했다. 중원으로 패스를 보내지 못했다. 그 결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현대 축구의 흐름은 압박을 통한 중간 차단 그리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정리할 수 있다. 사우디는 이 흐름에 전혀 올라타지 못했다. 옛날식 축구를 고집하다보니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 역시 생각해봐야 한다. 결국 스웨덴전에서 승부의 향방은 날카로움이다. 스웨덴은 체격 조건이 한국보다 뛰어나다. 그들을 흔들기 위해서는 날카로운 한 번의 패스, 그리고 마무리가 중요하다. 볼을 받기 위해서는 최전방에서부터 많이 뛰어야 한다. 그래야 2선에서 볼을 줄 곳들이 많다. 그를 통해 차근차근 찬스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