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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김정인 선발진 합류, 안우진은 불펜行"
출처:스포츠서울|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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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정인(22)이 선발진에 새로 합류한다. 안우진은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13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새로운 선발 운용 계획을 밝혔다. 2군에서 합류할 자원은 김정인이다. 김정인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 등판해 1승4패 방어율 4.76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7일 LG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장 감독은 “김정인이 내일 선발로 등판한다. 2군 선발진 중에서 성적이 가장 좋아 우선적으로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김정인이 합류하면서 두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안우진은 다시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다. 안우진은 LG와 KT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2패 방어율 14.85로 매우 안 좋았다. 장 감독은 “가급적이면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시킬 예정이다. 피칭이 단조로운 것도 문제지만 징계 문제 등으로 전지훈련도 함께 못했고 제대로 훈련도 소화하지 못했다. 이런 게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그래도 분명 강점이 있고 1군에서 필요한 자원이다. 브랜든 나이트 투수코치도 중간 계투로서 활용도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넥센 선발진은 두 자리가 공백으로 김정인 외에 한 명 더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른 한 자리는 현재 1군 엔트리 내에서 해결할 계획이다. 장 감독은 “나머지 한 자리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중간 불펜에서 한 명이 들어갈 것 같다. 몸상태 양호한 선수들 중 한 명을 선정해 선발 자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오늘 경기가 끝난 뒤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군에 있는 또 다른 선발 후보들인 하영민, 김성민 등은 일단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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