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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 "FA 랭킹 1위 하퍼..커쇼 장기계약 어려워"
출처:OSEN|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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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예비 FA 랭킹 10위가 매겨졌다. 전체 1위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이고,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투수 중 1위였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MTR)‘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후 FA 시장을 뜨겁게 달굴 선수 상위 랭킹 10위를 꼽았다. 지난 4월18일에 이어 다시 업데이트된 순위, 두 달 전처럼 외야수 하퍼가 맨 꼭대기에 있었다.

MTR은 ‘하퍼는 최근 34경기 타율 1할9푼9리, 출루율 3할1푼7리, 장타율 .423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18홈런으로 내셔널리그 1위다. 개인 통산 두 번째 40홈런을 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1년 내내 하퍼가 타율 2할2푼9리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맺을 하퍼는 26세 생일까지 4개월이 남았다‘고 어린 나이를 강조했다.

2위는 내야수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MTR은 ‘볼넷과 파워가 상승한 반면 삼진은 줄었다. 하퍼와 간격을 좁힐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 54일간 마차도는 FA가 아닌 트레이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볼티모어는 마차도를 트레이드할 것이다. 최고 입찰자에게 팔지 않으면 정상이 아니다‘고 트레이드 성사를 유력하게 봤다.

3위는 커쇼로 투수 중 랭킹 1위였지만, FA 전망은 부정적이었다. MTR은 ‘커쇼는 이두박근 건염에도 한 달간 빠져있다 돌아왔지만 5이닝만 던진 뒤 DL에 올랐다. 허리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하는 게 3년 연속이다. 커쇼가 남은 2년 6500만 달러 계약을 포기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옵트 아웃 후 5~6년 계약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4위는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MTR은 코빈이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5년 총액 9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선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5위는 같은 팀 외야수 A.J. 폴락(애리조나)으로 MTR에선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7월까지 뛸 수 없지만 이전까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영입 경쟁이 붙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 6위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보스턴), 7위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8위 내야수 조쉬 도널드슨(토론토), 9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다저스), 10위 선발투수 찰리 모튼(휴스턴) 순으로 예비 FA 랭킹 순위가 매겨졌다. 지난 4월18일 첫 발표한 10위 랭킹과 비교해보면 그랜달과 모튼이 새롭게 진입하며 가치를 높였다.

상위 10위 랭킹에 들지 않았지만 내야수 엘비스 앤드루스(텍사스), 선발투수 개럿 리처즈(LA 에인절스), 내야수 브라이언 도저(미네소타), 선발투수 지오 곤살레스(워싱턴)도 후순위 후보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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