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도 신태용호 최종 엔트리에서 이승우의 존재를 가장 주목했다.

영국 BBC는 6월 2일(이하 현지시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엔트리 발표 소식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기존 26인 엔트리에서 이청용, 권경원, 김진수를 뺀 23인으로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BBC가 주목한 부분은 역시 이승우의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탁이다. 이 매체는 "이승우가 데뷔한 지 1주일 만에 한국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적었다.

헬라스 베로나 이승우는 지난 2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A매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성인 대표팀에 첫 발탁되자마자 곧바로 선발 기회를 얻더니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1도움을 포함해 저돌적인 압박과 번뜩이는 재치로 팀 승리를 이끌며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BBC는 "신태용 감독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과 스완지 시티를 떠날 미드필더 기성용을 콜업했다"면서도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이 탈락자중 가장 유명하다"고 적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이후 볼리비아, 세네갈을 평가전으로 상대한 후 오는 12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월드컵 개막에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