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최근 3경기 무안타 침묵을 깨는 2루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우완 선발 바톨로 콜론을 맞아 1~2구 볼을 골라낸 오타니는 3구째 8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을 갈라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혔고, 오타니는 여유 있게 2루까지 갔다. 시즌 8호 2루타.

지난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였지만 이날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찾았다. 아울러 무안타 중에도 볼넷을 꼬박 얻어내며 이어온 연속 출루 행진도 9경기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