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완패했다.

LA 에인절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1-6으로 졌다. 30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디트로이트는 25승3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오타니 쇼헤이가 21일 탬파베이전 이후 열흘만에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4회말 직후, 6회초 도중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6회말에 마운드에 오르는 건 힘들었다. ‘투수‘ 오타니는 올 시즌 4승1패 평균자책점 3.18.

선취점은 디트로이트가 뽑아냈다. 1회말 선두타자 레오니스 마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마틴은 1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2사 후 빅터 마르티네스가 볼넷을 골라냈다. 니코 굿럼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LA 에인절스는 3회초 선두타자 이안 킨슬러가 좌전안타 이후 2루 도루에 실패했다. 그러나 마이크 트라웃의 좌월 2루타, 2사 후 알버트 푸홀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디트로이트는 6회말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5득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의 중전안타, 굿럼의 볼넷, 제이코비 존스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레이슨 그라이너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상대 야수선택, 마틴의 1타점 우전적시타, 닉 카스테야노스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는 5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카스테야노스가 3안타 1타점, 마틴이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