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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vs오타니, ML 올스타 지명타자 놓고 한·일 경쟁
출처:스포츠경향|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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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텍사스)와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올스타를 놓고 경쟁한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31일 올시즌 올스타 팬 투표 일정과 함께 리그별, 포지션별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6월2일부터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는 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셔널리그는 포수 1명과 내야 포지션별 1명씩 4명, 그리고 외야수 3명 등 8명을 선발한다. 아메리칸리그는 여기에 지명타자를 더해 9명을 뽑는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 후보로 올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팬 투표 후보로 등장했다. 올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으는 오타니도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올스타 후보에 포함됐다. 둘은 지안카를로 스탠턴(뉴욕 양키스),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넬슨 크루스(시애틀), 에드윈 엔카르나시온(클리블랜드) 등 강타자들과 경합하게 된다.

올스타 투수는 팬 투표가 아닌 선수단 투표와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결정으로 뽑는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8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 팀은 A.J 힌치 휴스턴 감독이, 내셔널리그 팀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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