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린드와 계약했다.

NBC스포츠의 에반 드렐리치는 5월 30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애덤 린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드렐리치에 따르면 보스턴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은 린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최근 뉴욕 양키스를 떠난 린드는 보스턴에서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 린드는 벤치멤버로 116경기에 출전해 .303/.362/.513, 14홈런 59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지만 빅리그 구단들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린드는 오프시즌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를 치렀고 잠시 팀을 떠났다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빅리그에 오르지 못했고 최근 방출됐다. 올시즌 싱글A와 트리플A에서 24경기에 출전해 .302/.362/.477,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트리플A 16G, .241/.302/.414, 2HR 7RBI).

핸리 라미레즈와 결별한 보스턴은 린드를 영입해 선수층을 보강했다.

200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83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된 1983년생 린드는 2006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워싱턴을 거치며 빅리그에서 12시즌을 활약했다. 린드는 통산 1,344경기에 출전해 .272/.330/.465, 200홈런 723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