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미래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는 게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리버풀과 단판승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을 앞두고 축구전문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4일 "레알의 스타 호날두가 ‘내 미래는 나에게만 달려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난 잘 지내고 있고 행복하다. 우리가 또 다른 결승전을 치를 때 어떻게 불평할 수 있을까"라며 반문했다.

이어 "난 전반적으로 마드리드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내 미래는) 나에게 달려있지 않은 것들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여전한 득점감각을 뽐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26골을 터트렸다. UCL 무대에선 15골을 넣으며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최근까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나돌았다. 일단, 호날두의 대답은 긍정도 부정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