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현 타깃은 오로지 월드컵이다.

유럽 축구가 막바지다. 최종전을 치른 리그도 있다. 다시 여름이 온 만큼 이적설이 피어오른다. 지난해 여름 FC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긴 네이마르도 예외는 아니다. 한 시즌밖에 보내지 않았으나, 여러 논란의 중심이 됐다.

PSG를 떠나게 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폭로로 더욱 힘을 받았다. 네이마르의 전담 키커 교체 요구 등으로 팀 내 불화가 일었고, 대우에 성이 차지 않은 네이마르가 또 다른 팀을 찾으리란 소식이 돌곤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주였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그 외 팀들도 거론되곤 했다.

이에 네이마르가 직접 답했다. 스페인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레알? 맨유?"라고 반문하면서 "모두가 내가 PSG에 와서 해야 할 일들을 알고 있다"라며 선을 그었다. 유럽 정상을 겨냥하는 팀 내 비전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세운 목표를 안다. 내 현 타깃은 월드컵"이라던 네이마르는 "지금은 이적을 논할 시기가 아니다. 이제 그런 소식들은 좀 지겹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