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망(PSG)에 이적의 뜻을 확실히 밝혔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PSG는 네이마르가 떠나길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네이마르는 그의 아버지와 함께 이적을 요청했고, 그와 관련된 협상에 나섰다”라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2억 2,200만 유로(약 2,927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그는 최고를 원했다. 언제까지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 가려져 있을 수는 없었다. 모두의 만류에도 이적을 강행한 이유는 최고가 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선택이 잘못됐음을 인지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에딘손 카바니에 이어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네이마르가 PSG행을 후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네이마르는 더 이상 PSG에 남을 의사가 없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는 2022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더 이상 PSG와 함께할 의사가 없다. 그는 PSG에 이적을 요청했다. 네이마르의 부친도 PSG의 나세르 알-켈라피 회장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눠왔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난다면,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스페인 ‘아스’도 지난 9일 “현재 상황은 우리의 3월 보도와 다르지 않다. 레알은 월드컵 전에 네이마르 영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네이마르의 레알행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