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감독이 그리즈만 이적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대응했다.

스페인 ‘아스‘는 5월 9일(이하 한국시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비야레알과의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그리즈만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 ‘코페‘는 8일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을 지불할 각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발베르데 감독은 "바르토메우 회장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이 얼마나 관련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리즈만은 대단한 선수다. 나 역시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를 위해 뛰지 않는 선수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응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 보유한 선수, 다른 팀이 보유한 선수 모두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 팀 선수에 대해 한편으로는 현재 팀 멤버들에게는 기분 나쁜 일이 될 수 있기 때문. 특히 파코 알카세르, 우스망 뎀벨레 등 그리즈만이 영입된다면 기회가 줄어들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앙헬 디 마리아, 에딘손 카바니 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