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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치 않은 스쿼드.. 전북의 선택은 직진일까 우회일까
출처:뉴스1|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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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전북현대라는 팀의 1순위 목표는 ‘아시아 정복‘이었다. K리그를 제쳐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만 신경을 쓰겠다는 뜻이 아니다. K리그에서 출중한 성적을 거둬도 ACL에서 아쉬운 성적에 그치면 여기저기서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기대치가 커진 까닭이다.

국내리그와 ACL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아직까지 그 고지를 점령한 K리그 클럽도 없으나 전북은 그 두 마리 토끼를 바라보고 시즌을 운영해야할 정도의 ‘빅팀‘이 됐다. 올 시즌도 그러하고 지금까지는 순항하고 있다. 그런 전북 앞에 작은 고비가 찾아왔다.

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참가하고 있는 전북이 8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선더 캐슬 스타디움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16강 1차전을 치른다.

최강희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1단계 목표를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시즌 초반에 정규리그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ACL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하는 게 중요하다. 조 1위가 되어야 상대도 수월하고 일정도 편하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 바람대로 순항하고 있다.

선두권에만 있어도 괜찮다는 K리그는 단독질주 중이다. 12라운드 현재 10승1무1패 승점 31로 순위표 최상단에 올라 있다. 경남과 수원(이상 승점 21) 등 2위권과 승점 10점 차이. 2라운드에서 도깨비팀 인천에 2-3으로 패한 뒤 10경기서 9승1무 파죽지세다. ACL 역시 순조로웠다.

E조 예선을 5승1패(승점15)로 마친 전북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G조 2위 부리람과 8강행을 다툴 예정이다. 부리람이라는 팀의 전력 자체가 전북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니 파트너는 나름 괜찮다. 하지만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토너먼트 첫 관문이 됐다.

12시간이 넘는 이동시간도 부담스럽고 고온다습한 부리람의 기후는 또 다른 적이다. 낯선 환경을 안방으로 쓰고 있는 팀과의 원정은 늘 어렵게 마련이다. 주중과 주말로 경기 일정이 빡빡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태국을 오가는 코스는 그리 달갑지 않은 스케줄이었다.

때문에 최강희 감독은 지난 3일 김신욱과 이재성 등 주전 10명을 먼저 태국으로 보냈다. 0-0 무승부로 끝난 지난 5일 전남전은 1.5군으로 임하면서 ‘투 트랙‘을 가동했다. 그만큼 토너먼트 첫 관문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조별라운드는 ‘뒤‘가 있어도 맞대결 외나무 승부는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까닭이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공식회견에서 "부리람은 태국에서 정상권의 팀이고 ACL에서도 좋은 경기를 해왔다. 전체적으로 보면 선수 개인 능력도 뛰어나다. 수비 밸런스도 좋다"고 경계한 뒤 "분명히 팀이 체력적으로 어렵고 상대가 까다로워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괜한 우는 소리가 아니다. 현재 전북은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수비라인의 핵 김민재가 정강이뼈에 실금이 가 전열에서 이탈했고 그보다 먼저 왼쪽 풀백 김진수도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수비의 핵심 인물 2명이 빠진 것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부상자가 많다.

스쿼드가 온전치 않기에, 최강희 감독의 선택이 더 궁금해진다. 그래도 ‘닥공‘으로 쓰러뜨릴 것인지 아니면 2차전까지 염두에 두고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인지가 포인트다.

최 감독은 "예선과 달리 토너먼트는 원정과 홈에서 90분씩을 소화해야하기에 2경기 모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말로 현명한 운영이 필요함을 에둘러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목표는 16강이 아니고 대회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부리람 입장에서는 의중 파악이 쉽지 않을 발언이다. 우승이 목표이기에 이 정도 어려움은 승리로 넘어서야한다는 뜻일까 아니면 더 큰 지향점을 위해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는 뜻일까. ‘강희대제‘의 복안은 8일 오후 8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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