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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프리뷰] '승점 6점' 걸린 첼시vs리버풀,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
출처:인터풋볼|20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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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점이 걸린 경기다. 첼시와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격돌하고, 만약 첼시가 패배한다면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은 좌절된다.

첼시와 리버풀은 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첼시와 리버풀이 격돌하고,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경기다. 현재 첼시는 승점 66점으로 리그 5위, 리버풀은 승점 72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차가 6점이나 벌어져있지만 첼시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큰 차이도 아니다. 만약 첼시가 리버풀을 잡는다면 승점차는 3점으로 줄어들고, 시즌 마지막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은 아주 좋다. 첼시는 리그와 FA컵에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고, 리버풀 역시 최근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리버풀은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경사까지 겹쳐 최고의 상승세다.

상승세인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친다. 먼저 홈팀 첼시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아자르, 윌리안을 중심으로 리버풀의 뒤 공간을 공략할 것으로 보이고, 모라타를 최전방에 내세워 득점을 노린다. 여기에 징계에서 돌아온 알론소가 다시 윙백으로 돌아가고, 캉테, 모제스, 파브레가스, 아스필리쿠에타, 쿠르투아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계획이다.

리버풀도 총력전이다.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렀지만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리버풀도 마네, 살라, 피르미누의 삼각 편대를 재가동할 것으로 보이고, 밀너, 헨더슨, 바이날둠, 반 다이크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첼시 원정에서 승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관심이 가는 맞대결은 아자르와 살라다. EPL 최고의 슈퍼크랙이라 불리는 아자르와 이번 시즌 EPL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살라가 중요한 순간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살라가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 살라는 "첼시에서 2분만 뛰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았다. 다시 EPL로 돌아와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결국 한 팀은 이번 경기에서 흐름이 꺾인다. 리버풀이 승리한다면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티켓 싸움은 끝나게 되고, 만약 첼시가 승리한다면 마지막까지 치열한 티켓 전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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