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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형 외인' 한화 휠러-샘슨, 키워쓰는 재미가 있다
출처:마이데일리|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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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형 용병이잖아요"

한용덕 한화 감독이 웃으면서 한 말이다. 한 감독이 가리키는 ‘육성형 용병‘은 바로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 두 외국인투수다.

실제로 두 투수는 KBO 리그 데뷔 초반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나아지는 투구 내용으로 한 감독의 만족감을 채우고 있다.

150km대 강속구를 자랑하는 샘슨은 최근 눈에 띄게 사사구가 줄어들었다. 지난 1일 대전 LG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사사구는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한 감독은 "샘슨이 다른 때보다 완급조절을 하더라. 또한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샘슨은 탈삼진 능력도 갖추고 있으면서도 볼넷으로 무너지는 경우도 있어 한 감독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는데 최근 2경기에서는 사사구가 전무했던 것이다. 한 감독은 "볼카운트 2B 2S에서 항상 불안했는데 이제는 3B 2S에서도 체인지업으로 타자를 잡는 것을 보면 제구력도 안정권에 접어든 것 같다"라면서 "이제는 보기가 편해졌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샘슨과 다른 스타일의 투수인 휠러도 점차 KBO 리그에 녹아들고 있다. 샘슨과 달리 140km 초반대의 직구를 던지는 휠러는 직구와 서클체인지업의 조화가 중요한 선수다. 한 감독은 "이제는 서클체인지업이 제대로 떨어지는 게 보이더라. 직구 스피드도 142km까지 나오고 있다. 초반보다 구속이 올라왔다. 서클체인지업의 자신감만 생기면 안정적인 피칭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휠러는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9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2일 대전 LG전에서도 7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스스로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리그 데뷔 후 처음.

한 감독의 두 투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처음 왔을 때보다 좋아지고 있다"는 것. 사실 외국인선수의 자리는 ‘키워 쓴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외국인선수 보유인원이 훨씬 많은 일본프로야구에서는 2군에서 외국인선수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만 KBO 리그는 각 팀당 3명의 선수로 제한돼 있어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비싼 선수‘를 고집했던 한화의 변화는 적잖은 놀라움을 가져다줬고 성공 여부를 확신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샘슨과 휠러가 점점 KBO 리그에 적응하면서 한화의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 여기에 4번타자로 자리매김한 제라드 호잉도 있어 한화의 ‘외인 농사‘는 조금씩 성공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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