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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직구 #고비 #KIA…주권의 352일만의 선발승 이야기
출처:OSEN|20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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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의 재정비 기간. 주권(23·KT)이 완벽하게 달라져서 돌아왔다.

주권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4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다.

2015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주권은 지명 순위가 말해주듯 매년 많은 기대를 받아왔던 유망주 중에 유망주였다. 2016년에는 넥센을 상대 본인 뿐 아니라 KT 구단의 첫 완봉승까지 거두면서 ‘에이스’ 본능을 뽐냈지만, 기복있는 피칭에 좀처럼 선발진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주권은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지키는 임무를 받았다. 그러나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9.29로 부진했고, 지난 1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진욱 감독은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겨울 동안 준비도 많이 했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개막하고 성적이 좋지 않아 지난해 안 좋았던 것을 떠올리며 심리적으로 힘들 것 같아 점검 차원에서 내렸다"고 설명했다.

2군에서 약 한 달 정도 보낸 주권은 복귀전에서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회와 7회 실점이 나왔지만, 그 외에는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주권이 호투를 펼치고 있는 사이 타선의 화끈한 지원이 이어졌고, 주권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주권의 퀄리티스타트는 지난 2016년 10월 2일 KIA전에서 7⅔이닝 3실점 이후 573일 만이자, 주권의 선발 승리는 2017년 5월 11일 KIA전 이후 352일 만이다.

# 힘 생긴 직구. 익산에서 얻은 것

경기를 마친 뒤 주권은 약 한 달간의 퓨처스 생황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직구 위력‘을 들었다. 주권은 "힘쓰는 것에서 좀 더 알고 온 것 같다"라며 "공을 앞에서 던지는 포인트나 힘을 주는 방법 등에 좀 더 많이 신경을 썼다. 직구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퓨처스리그에서도 맞더라도 직구 위주로 세게 던지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공을 앞에서 던지는 방법과 힘을 쓸 수 있는 밸런스 등이 조금 잡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명원 투수코치 역시 주권의 가장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직구의 힘‘을 들었다. 정명원 코치는 "한 달 만에 왔는데, 볼의 회전이 좋아졌다. 팔 스윙이 조금 더 앞으로 나오고, 빨라졌다"며 "아직 한 경기지만, 지난 번에 비해서 평균 구속도 3km 정도는 올랐다. 타자를 한 차례 상대하고 나서는 구종 번화도 적절하게 들어갔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중요할 때 와서 잘 던졌다"며 주권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 마지막 고비. 배트 맞은 그 순간

이날 주권은 한 차례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5-2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 이영욱이 타격한 뒤 배트가 부러지면서 배트 조각 하나가 주권을 향해 날아왔다. 주권은 피하려고 했지만, 배트 한 조각에 골반을 맞았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공교롭게도 김민식과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선빈과 버나디나를 잇달아 뜬공 처리하면서 7회까지 자신의 몫을 했다.

주권은 "원래 아는 선배가 배트에 맞거나 공에 맞으면 거기서 그만 던지라고 했다. 항상 그 상황에서 던지겠다고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안타 두 개를 맞고 난 뒤 그 말이 생각났다. 이러다가 정말 결과가 안 좋을 것 같아서 맞았다는 생각을 잊고 다시 처음부터 내 공을 던지자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맞은 부분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 ‘인연 혹은 악연‘ KIA와의 질긴 인연

올 시즌 주권은 첫 등판에서 KIA에게 호되게 당했다. KIA를 상대로 3이닝 동안 7실점을 해 첫 패를 당했다. 그리고 복귀전에서 KIA를 다시 만나 완벽하게 설욕했다.

다시 만난 KIA가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주권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다"라며 "KIA가 아직 멤버가 다 돌아오지 않은 만큼 크게 연연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주권이 마지막 퀄리티스타트와 마지막 승리 모두 KIA였다. 올 시즌 첫 시작이 좋지 않았던 팀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KIA는 좋은 기억도 함께 가져다준 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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