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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앙숙' 무리뉴-벵거의 마지막 승부
출처:데일리안|20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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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장 주제 무리뉴와 아르센 벵거. 앙숙으로 알려진 두 감독의 맞대결은 언제나 수많은 화젯거리를 남겼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일수도 있다.

무리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벵거의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리는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사실 순위 싸움과 크게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경기다. 맨유는 리그 2위가 유력하고, 6위 아스날도 빅4로 발돋움하기엔 승점이 부족하다. 평소 같았으면 무리뉴와 벵거 감독의 자존심 대결로 초점을 모을 수 있었는데 벵거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스날과 결별을 공식선언했다.

벵거의 최종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소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른 팀 감독을 맡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벵거와 무리뉴와의 마지막 만남일 것이라는 상징성에서 더욱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두 감독은 오랜 시간 독설을 주고 받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무리뉴 감독이 2004년 첼시로 부임할 당시 벵거 감독은 "승리에만 집착하는 축구를 구사한다"고 비판했고, 이에 무리뉴가 "벵거는 관음증 환자"라고 응수하면서 불을 지폈다.

2014년에도 다시 한 번 충돌했다.

리그 우승 가능성 여부에 불확실함을 드러낸 무리뉴의 발언에 벵거는 "무리뉴는 실패를 두려워한다"고 자극했다. 이에 무리뉴도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벵거는 실패 전문가"라고 받아쳤다. 이후 두 감독은 터치 라인에서 몸을 부딪치며 신경전을 벌이거나 악수 거부 사태 등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여러모로 불편했던 관계는 벵거의 이별 소식이 전해지자 화해 모드로 바뀌었다. 무리뉴 감독은 "벵거 감독이 은퇴하지 않기를 바랐다"면서 "그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고, 그가 슬프면 나도 슬프다. 나는 항상 행운을 바란다"고 손을 내밀었다.

아스날은 유로파리그 4강에 올인하고 있다. 리그에서 4위권 진입에 실패하더라도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기 때문이다.

아스날은 지난 주중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많은 힘을 쏟아냈다. 10명의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승리할 기회를 놓치며 상실감이 말이 아니다. 다음주 원정 2차전은 아스날의 운명이 달려있다. 이번 맨유전에서 최상의 라인업이 가동될지는 미지수다.

반면 맨유는 다소 느긋한 입장이다. 일주일 동안 체력을 비축하며 아스날전을 준비했다. 최하위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충격패의 후유증을 딛고 본머스, 토트넘을 차례로 제압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승부는 승부다. 벵거 감독의 통산 60번째 맨유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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