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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이니에스타, 그는 감독을 가르친 선수"
출처:골닷컴|20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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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발전은 감독이 돕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는 늘 예외였다고 말한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7일 밤(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가 유소년 팀 시절을 포함해 바르셀로나에 몸담은 시간은 무려 22년.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은 그가 전성기를 구가한 시절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 시기와 맞닿아 있다. 이니에스타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라섰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니에스타의 특별한 인연은 널리 알려졌다. ‘초짜‘로 평가받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2008-09 시즌 스페인 라 리가 초반 두 경기에서 누만시아전 패배, 라싱 란탄데르전 무승부에 그치며 위기에 직면했을 때, 그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준 건 이니에스타였다. 그는 라싱과 무승부에 그치며 낙담한 과르디올라 감독을 찾아가 "걱정하지 말라. 우리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다. 우리는 옳은 길을 가고 있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팀훈련도 즐겁다. 제발 아무것도 바꾸지 말라"고 말한 건 이미 그의 자서전을 통해 알려진 일화다.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는 이니에스타의 말대로 라 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 리그를 차례로 석권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2009년 전무후무한 6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니에스타가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을 발표한 후 잉글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에게 할 수 있는 건 ‘고맙다‘는 말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드레스가 나를 도왔다. 사람들은 감독이 선수를 돕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안드레스가 그 예외다. 그는 내가 축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줬다.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배울 게 많았다. 운동장 안팎에서 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 그가 10년은 더 뛰었으면 한다. 그러나 언제가 됐든, 안드레스가 은퇴한 후에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어린 선수들을 가르쳤으면 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니에스타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 라 리가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라 리가에서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라 리가 역사상 무패 우승팀은 없었다. 즉, 바르셀로나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초의 무패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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