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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홀드' 토론토, 뉴욕 양키스에 전날 패배 설욕
출처:마이데일리|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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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뉴욕 양키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4연전 2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전날 한 점차 패배를 설욕하고 시즌 13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양키스는 9승 9패가 됐다.

오승환(36, 토론토)은 이날 팀이 8-5로 앞선 6회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첫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한 뒤 타일러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미겔 안두하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57에서 2.25로 떨어졌다.

토론토는 2회말 오스틴에게 선제 투런포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회초 곧바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3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다시 투런포를 헌납했지만 4회초 선두타자 러셀 마틴과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1사 2, 3루서 루어데스 구리엘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토론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4회말 안두하의 솔로포로 동점을 헌납한 가운데 5회초 1사 만루서 구리엘의 적시타와 에르난데스의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달아났고, 6회초에는 얀거비스 솔라테가 솔로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 난조에도 타선 도움에 시즌 2승을 챙겼다. 이어 오승환-대니 반스-라이언 테페라-로베르토 오수나가 뒤를 책임. 오수나는 시즌 6세이브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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