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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고생 많이했다" 홍재호가 보여준 '3군의 힘'
출처:OSEN|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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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내야수 홍재호(31)가 3군의 힘을 보여주었다.

홍재호는 지난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올들어 처음으로 출전해 솔로홈런과 2루타를 터트렸다. 타격 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군에 올라오자마자 안치홍의 공백을 장타 2개로 완벽하게 메운 하루였다.

홍재호는 안치홍이 사구 골절상을 입고 엔트리에 빠지자 대신 1군 승격 통보를 받았다. 김기태 감독은 곧바로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좌완 차우찬을 상대로 우타라인을 짰는데 홍재호의 이름이 포함되었다. 이것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홍재호는 올해 퓨처스리그 경기기록이 없었다. 실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올해부터 육성방침을 바뀌어 퓨처스리그 경기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뛰도록 했다. 젊은 유망주 선수들을 붙박이로 출전시켰다. 여러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는 것 보다 유망주를 붙박이로 계속 기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었다.

대신 나이가 있는 베테랑 2군 선수들은 3군에서 프로 팀이 아닌 대학 등 아마 팀을 상대로 대외 실전에 나서도록 했다. 바로 바로 1군의 승격에 대비해 실전 감각만 유지하도록 했다. 31살의 홍재호는 김주형, 신종길 등과 함께 3군에서 실전을 소화했다. 그러나 나이 서른 살이 넘은 선수들이 1군도, 2군도 아닌 아마 팀과의 실전을 펼치는 3군 생활이 그리 녹록치는 않았다.

그래도 1군에 올라오자마자 야간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만큼 절실했던 것이다. 2회 1사1루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김현수가 담장에 부딪히며 잡을 정도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4회 1사3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이었지만 상대의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았고 김주찬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진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7-4로 앞선 6회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차우찬의 바깥쪽 직구(137km)를 받아쳐 120m짜리 중월 홈런을 날리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로는 130m가 훨씬 넘는 타구였다. 지난 2013년 5월 19일 잠실 LG전 이후 1796일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8회에서는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려 멋진 1군 신고식을 했다.

힘든 3군 생활을 했던 탓인지 "눈빛이 살아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홍재호는 “함평에서 3군 선수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 1군에 올라오니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었다. 내가 잘해야 3군 선수들도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 감독도 "홍재호가 정말 잘해주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3군이 1군을 살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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