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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했던 일본-호주, 5분 넘게 공만 돌렸다
출처:스포츠한국|201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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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시나리오가 결국 현실이 됐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대파하고도 대회에서 탈락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10시45분(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킹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베트남을 4-0으로 대파했다.

다만 베트남을 대파하고도 한국은 대회에서 탈락하는 쓴 맛을 봤다. 같은 시각 열린 일본과 호주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기 때문. 한국은 앞선 두 팀과 승점 동률(5점·1승2무)을 이뤘으나, 상대전적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이날 한국이 조 2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일본-호주전에서 승패가 갈리거나, 일본과 호주가 득점 없이 비긴 뒤 한국이 5골 이상을 넣어야 했다. 다만 일본과 호주가 1-1 이상으로 비기면, 한국은 베트남에 10골 이상을 넣더라도 3위로 밀리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최악은 피하는 듯 보였다. 후반 18분 일본이 먼저 0의 균형을 깨트린 뒤, 후반 40분까지 1골차 리드를 잘 지켰다. 그러나 후반 41분 호주의 동점골이 터졌다. 문전에서 골키퍼가 잡았다 놓친 공이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일본과 호주가 나란히 4강에 오르는 상황이 됐다.

이후 두 팀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경기를 운영했다. 일본은 수비수 4명이 서로 공을 돌리며 시간을 끌었다. 호주는 누구도 압박하지 않은 채 그저 시간을 보내는데 급급했다. 2분의 추가시간을 포함해 5분이 넘도록 시간을 끄는 장면만 이어졌다. 결국 주심의 휘슬이 울렸고, 일본과 호주는 나란히 환호했다.

결국 한국은 베트남에 4골차 대승을 거두고도 눈물을 흘려야 했다. 최악의 시나리오 속에 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전 2시 A조 3위인 필리핀과 5위 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월드컵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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