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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향한 키엘리니 분노, "주심에게 돈 얼마 줬어?"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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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경기 막판 페널티 킥 판정에 분노를 감추지 않고 있다.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는 주심에게 돈을 언급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유벤투스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과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지만, 1차전 0-3 패배를 극복하기에는 1골이 모자랐다. 결국, 4강행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승부는 연장전까지 가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메드히 바네티아가 뒤에서 루카스 바스케스를 쳤고, 미카엘 올리버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승부가 갈릴 상황에서 유벤투스 선수들의 항의는 거셌고,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퇴장까지 당했다.

그 상황에서 키엘리니도 가세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키엘리니는 경기 후 레알 선수들에게 “주심에게 얼마나 돈 줬냐?”라는 제스처를 보냈다.

그는 경기 후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순간이다. 레알은 UCL에서 항상 이득을 봤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일을 여전히 기억 하고 있다”라며 한 술 더 떴다.

키엘리니는 물론 유벤투스 선수단은 판정에 아쉬운 멘트를 남기고 있다.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도 “오늘 판정은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UCL에서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비난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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