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우승이 결정될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총력전이 예상되고 있다.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 시즌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로 치러진다.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양 팀 자존심을 넘어선 경기다. 맨시티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하면, 리그 조기 우승이 확정된다. 더구나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확정할 수 있기에 더욱 의지가 불타오른다.

맨유 역시 라이벌을 상대로 우승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 한다. 이전보다 더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하려 한다.

이는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도 나타난다. 맨시티와 맨유 모두 주전들을 총 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시티는 4-3-3, 맨유는 4-2-3-1로 나설 전망이다.

맨시티는 지난 주중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비해 한 자리만 변화를 주고 똑같은 멤버로 나온다. 맨유 역시 로멜루 루카쿠,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에릭 바이, 다비드 데 헤아가 맨시티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더비 예상 선발 라인업

맨시티(4-3-3): 에데르송(GK) – 라포르테, 콤파니, 오타멘디, 워커 – 귄도간, 페르난지뉴, 더 브라위너 – 사네, 제주스, 스털링
맨유(4-2-3-1): 데 헤아(GK) – 영, 스몰링, 바이, 발렌시아 – 포그바, 마티치 – 래쉬포드, 린가드, 산체스 – 루카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