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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반 기대 반' LG 차우찬의 2018년 첫 등판, 첫술에 배부르랴
출처:스포츠월드|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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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더 잘 던지겠죠.”

LG의 좌완 에이스로 꼽히는 차우찬(31)은 이번 시즌을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종반부터 말썽이었던 팔꿈치 통증이 해를 넘겨서도 발목을 잡았다. 시즌 종료 이후 집중적으로 관리해왔고, 31일 잠실 KIA전을 통해 목표했던 4월 복귀보다는 조금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

차우찬은 커리어 내내 이른바 ‘내구성’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왔던 대표적인 선수였지만, 류중일 LG 감독은 무척 조심스러웠다. 경기를 앞두고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차우찬의 투구 수를 80개 전후로 관리할 방침임을 전했지만, 행여나 5이닝을 책임지기도 전에 투구 수가 100개에 근접할까 봐 노심초사했다.

선수는 최소한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오길 원하지만, 감독은 팀 승리를 지켜내는 것은 물론 선수 관리에 소홀히 임할 수 없다.

다행히 이날 5이닝을 책임진 차우찬의 투구 수는 86개에서 마무리됐다. 하지만 경기는 어렵게 흘러갔다.

차우찬은 60개 정도를 던졌던 4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투구 수가 늘어난 5회부터 제구 난조와 구위 하락으로 집중타를 맞고 3점을 한꺼번에 헌납했다. 물론 타선의 도움을 받아 KIA 양현종과의 통산 7번째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됐지만 완벽한 출발은 아니었다.

실제로 류 감독도 경기 후 “첫 등판이어서 그랬던 것인지 직구의 제구가 조금 높게 형성된 부분은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날 차우찬과 배터리를 이뤄 공을 받아낸 것은 물론 타석에서 2타점을 올리며 선발승 도우미로 활약한 포수 유강남 역시 현재의 차우찬이 정상 컨디션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유강남은 “경기 중반 이전까지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 전 브리핑대로 중반에 들어서면서 지난해보다는 공의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강남은 다소 냉정한 평가 뒤 “시즌 첫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팀의 에이스를 향한 신뢰만큼은 여전했다.

차우찬 역시 승리를 챙겼음에도 시즌 첫 등판이 ‘절반의 성공’임을 잘 알고 있다. “아직 만족할 만한 경기 내용은 아니다. 다만 통증 없이 투구를 마쳤다는 점은 다행스럽다”라고 말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차우찬은 첫 등판을 밑거름 삼아 끝내는 많은 승리로 배가 부를 2018시즌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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