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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살라가 잘해서' 루크 쇼의 거취가 달라질 수도
출처:SPOTV NEWS|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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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24, 리버풀)가 너무 잘해서 루크 쇼(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취가 바뀔 수도 있다.

최근 맨유에서 가장 큰 화두는 쇼의 거취다. 쇼는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에게 최근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무리뉴 감독 특유의 조련‘이라는 의견과 ‘과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를 비롯한 다수가 앞다투어 "쇼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과거 무리뉴가 비판하고 신뢰를 주지 않았던 선수가 연이어 팀을 떠났기 때문.

무리뉴 감독이 첼시을 이끌던 때 케빈 더 브라위너와 살라가 팀을 떠났다. 살라는 이탈리아를 거치고, 더 브라위너는 독일을 거쳐 각각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이후 눈에 띄는 활약상을 이어 가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 36골을 넣었다. 리그 득점 선수다.

‘절대지존‘ 무리뉴 감독도 이제 과거처럼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부담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2년 차를 맞았다.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네마냐 마티치 등 스타 선수들이 연이어 도착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리그컵도 탈락했다.

사실상 리그 우승도 어려운 상황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 유일하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다. ‘무리뉴 2년 차‘라는 용어가 생길 만큼 2년 차에 강했던 무리뉴지만 이번 시즌엔 그마저도 없다. 그동안 무리뉴 감독을 지탱했던 ‘결과물‘도 지금은 조금 옅어졌다는 의미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무리뉴 감독의 최근 비판에도 쇼가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맨유 팬들은 쇼에 대한 큰 신뢰가 있고, 무리뉴 감독의 과거 실수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쇼는 아직 22살의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 쇼가 무리뉴와 마찰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리버풀, 아스널 심지어 바르셀로나까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결정은 감독이 하지만, 과거처럼 무리뉴 감독이 독단적으로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을 내치기엔 힘이 많이 빠진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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