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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6년 연속 지구 우승 예상…월드시리즈는?
출처:스포츠경향|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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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가 또 한 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또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에 아슬아슬하게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은 28일 메이저리그 전문가 50명 이상의 투표를 통한 시즌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다.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가 3루수 에반 롱고리아, 중견수 앤드류 매커천 등을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했지만 다저스를 넘어서지는 못한다는 예상이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역시 다저스의 벽을 넘기는 어렵다. 다저스는 이미 5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 우승하면 6년 연속 우승 기록이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워싱턴이, 중부지구는 시카고 컵스가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후보는 세인트루이스와 뉴욕 메츠다. 힘 넘치는 선발진이 제대로 돌아간다면 메츠는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을 팀은 다저스와 워싱턴이다. 다만, 둘 중 어느 팀이 월드시리즈에 오를지는 판가름나지 않았다. MLB에 따르면 워싱턴과 다저스가 똑같은 표를 얻었다. 컵스는 이들에 3표 모자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홈런 군단으로 변신한 뉴욕 양키스가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부지구는 클리블랜드, 서부지구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이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한 LA 에인절스는 보스턴과 함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월드시리즈 예상 결과는 조금 복잡하게 나왔다. 전문가들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으로 뉴욕 양키스를 택했다. 17표를 얻어 13표를 얻은 휴스턴을 제쳤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휴스턴이 양키스를 제쳤다. MLB은 “전문가 투표 결과 휴스턴이 다저스와 양키스를 한 표 차이로 넘어섰다”고 말했다. 우승 후보는 휴스턴이지만, 양키스와 다저스도 만만치 않은 시즌을 치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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