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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리턴매치, 1-7 참패 모르는 '뉴 브라질'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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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자국서 열린 월드컵에서 독일에 패한 충격은 상당했다. 브라질이 굴욕적인 패배를 안긴 독일을 다시 만난다.

브라질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독일에 갚아줄 것이 많은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안방서 치른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패했다. 경기 시작 25분 만에 처참하게 박살나면서 악몽으로 남았다.

거짓말 같은 참패에 브라질은 크게 흔들렸다. 현 티테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브라질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표류했다. 지금은 다르다. 티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브라질은 180도 달라졌고 최근 A매치 8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며 러시아월드컵 우승후보 영순위로 평가받는다.

브라질이 독일을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독일의 전력은 4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고수하고 A매치 무패 행진은 22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선수 구성도 변하지 않았다. 4년 전 브라질을 크게 이길 때 뛰었던 마츠 훔멜스, 사미 케디라,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제롬 보아텡 등이 여전히 주축을 이루고 있다.

브라질은 반대다. 마르셀루와 치아구 시우바, 파울리뉴, 페르난지뉴 정도만 남았다. 4년 새 대표팀 구성을 달리한 브라질이 설욕을 다짐한다. 비록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지만 컨디션이 좋은 윌리안, 가브리에우 제주스, 필리페 쿠티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이 독일을 정조준한다. 이들은 독일에 1-7로 패할 때 없던 선수들이다. 독일 트라우마가 없다는 뜻이다.

티테 감독은 자신감이 있지만 여전히 신중했다. 그는 "독일은 여전히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그들은 세계챔피언이고 우리를 7-1로 물리친 바 있다"며 "우리는 아직 팀을 만들어가는 기간이다. 독일을 상대로 경쟁력 있는 축구, 정신적으로 강한 축구를 하길 바란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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