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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시간은 보내기 나름, 아산 ‘숨은 에이스’ 한의권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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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권은 2016년 말부터 아산 무궁화 FC에 몸을 담았다. 그전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였고, 아산에 와서도 쉽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한의권은 작년 6월부터 아산의 ‘붙박이’가 됐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흘렸던 땀방울이 그에게 선발 라인업의 한자리를 선물했다.

1994년생인 한의권은 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아산행을 택한 케이스다. 팀 내에서도 나이가 상당히 어린 편이다. 리우 올림픽에 뽑히지 못한 것이 자극제가 됐고, 또래들을 앞지르기 위해서는 군대를 빨리 가는 수밖에 없다고 여겼다. 그리고 그 판단이 ‘신의 한 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지난 시즌 하반기부터 경기를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권은 아산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도 시작이 좋다. 1득점 1도움을 올려 경기당 0.5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 4라운드 FC 안양전의 득점은 굉장히 멋있기까지 했다. 특유의 커트인 움직임이 살아나며 상대 골망을 찢을 듯한 호쾌한 슛이 나왔다.

박동혁 아산 감독은 한의권을 믿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잠재력이 많다며, 상대 수비를 많이 흔들어주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죽어있던 선수였다. 그런데 잠재력이 많았다. 다행히 작년 중반부터 몸이 올라오면서 잘하더라. 지금은 우리가 훈련하고 장난할 때 의권이 중심으로 돌아간다. ‘의권이 말 안 들으면 안 돼’라고 말한다.”

안양전 직후 만난 한의권은 아산에서 보내는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감독님이 많이 믿어주셔서 자신감이 상승했다. 그래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산에서 보내는 시간은 축구 인생의 터닝 포인트다. 정말 복 받았다. 국가대표들도 팀에 들어오고 하니 1년은 더 함께하고 싶다. 아, 함께하고 싶다는 것은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다. 군 생활을 더 길게 하고 싶다는 뜻은 아니다(웃음).”

한의권이 아산을 떠나는 시간은 오는 7월이다. 그때까지 공격 포인트 10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쉽게도 시즌 끝까지 함께할 수 없지만, 축구 인생에서 소중하게 기억될 아산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군대에서 보내는 시간은 보내기 나름이다. 남들보다 충실하게 시간을 보낸다면, 무엇 하나라도 더 얻고 돌아갈 수 있다. 아산의 ‘숨은 에이스’ 한의권은 성실하게 시간을 보낸 유형이다. 요즘의 퍼포먼스는 물론 아산을 떠난 뒤의 발전까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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