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보여준 헌신에 감사한다. 앞으로 축구 인생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작별을 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6년 자유 계약으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고, 적지 않은 나이에도 노련한 경기력으로 맨유 최전방에 힘을 더한 바 있다.

맨유와 이브라히모비치의 작별은 예견된 일이었다. 영국 공영언론 ‘BBC’가 22일" 맨유 스트라이커 이브라히모비치가 곧 클럽을 떠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52경기 29골을 넣었다”라며 긴급 속보로 전했다. 이어 많은 잉글랜드 언론들도 이브라히모비치의 작별을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노련한 경기력을 보였다. 맨유는 부상 이탈에도 이브라히모비치를 잊지 않았고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브라히모비치는 재활에 총력을 다했지만, 리그 20라운드 번리전에서 쓰러지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야기의 끝은 작별이었다. 모리뉴 감독도 "우리는 다음 시즌 그와 함께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이적을 암시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LA 갤럭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