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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등판, 반스와 호흡.. 오타니는 선발 제외
출처:OSEN|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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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이 개막을 앞두고 또 한 번의 모의고사에 나선다. 오스틴 반스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다. 관심을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23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릴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은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캑터스리그 공식 경기로는 올해 세 번째 등판이다.

류현진은 지난 두 번의 공식 시범경기 등판에서 5⅔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14.29를 기록 중이다. 결과가 썩 좋지 않았으나 좋은 몸 상태를 과시하고 있다. 이미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커브, 컷패스트볼 완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은 5이닝 정도 소화를 목표로 등판한다. 선발 포수로는 반스가 나서 류현진의 공을 받는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예 라인업을 구성했다. 테일러(중견수)와 시거(유격수)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켐프(좌익수), 벨린저(1루수), 푸이그(우익수)가 중심타선에 위치한다. 하위타선에는 포사이드(3루수), 피더슨(지명타자), 반스(포수), 에르난데스(2루수)가 포진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이날 불펜투구차 라인업에서 빠진다. 오타니는 25일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고, 27일에나 타석에 복귀할 예정이다. 에인절스 역시 정예 라인업에 가깝다. 킨슬러(2루수)-트라웃(중견수)-업튼(좌익수)-푸홀스(1루수)-코자트(3루수)-칼훈(우익수)-시몬스(유격수)-발부에나(지명타자)-말도라도(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류현진으로서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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