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엠레 찬(24, 리버풀) 대체자로 조르지뉴(26, 나폴리)를 선택했다. 어느 정도 영입에 자신이 있는 모습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나름대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승 8무 4패 승점 63점으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는 더 높은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은 찬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리버풀은 찬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협상은 원활하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클럽들이 모두 찬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도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나비 케이타가 합류하지만 중원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하다. 영국 `미러`는 21일 "리버풀이 찬의 대체자로 조르지뉴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조르지뉴는 나폴리의 핵심적인 미드필더로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 외에도 맨유, 아스널 등의 영입리스트에 조르지뉴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결국 머니 경쟁이 될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조르지뉴 영입에 자신이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조르지뉴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약 758억 원)로 책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