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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코리안더비’ 손흥민이 웃었다, 토트넘 스완지에 승리로 4강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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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기성용(스완지 시티)와 코리안 더비에서 승리하며 웃었다.

토트넘은 17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7/2018 잉글리시 FA컵 8강 원정에서 3-0 완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기성용의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고,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했다. 결국, 손흥민이 이날 승리에 기여하며 승리 기쁨을 맛봤다.

▲선발라인업

 

 

스완지(5-4-1): 노르트펠트(GK) – 올손, 모손, 바틀리, 판 데르 호른, 노튼 – 클루카스, 캐롤, 기성용, 다이어 – 아브라함

토트넘(4-3-3): 포름(GK) – 데이비스, 베르통헌, 산체스, 트리피어 – 에릭센, 다이어, 뎀벨레 – 라멜라, 손흥민, 모우라

▲경기 리뷰

 

 

토트넘이 전력 우위를 앞세워 초반부터 스완지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 11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돌파하면서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전반 22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는 후방에서 온 긴 패스를 돌파하며 일대일 기회를 통해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세를 이어갔다. 에릭센이 전반 36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노르트펠트 손과 크로스바 맞고 무산됐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라멜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로 이어졌다.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의 패스에 의한 연속 슈팅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그러나 토트넘 골키퍼 포름의 선방쇼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후반 4분 다이어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지만, 노르트펠트가 막아섰다.

토트넘이 후반전 팽팽한 접전 속에서 세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다. 에릭센이 후반 17분 모우라의 백패스를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스완지 골문을 갈랐다.

더 이상 골은 없었고, 토트넘의 승리와 함께 4강행이 확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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