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과 나이차를 초월한 세기의 커플 샤키라-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3월 14일(이하 한국 시간) 아내 샤키라의 컴백을 위해 아낌없이 내조하고 있는 피케에 대해 보도했다.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차 미국을 방문했던 샤키라는 오늘(14일) 피케와 두 아이가 살고 있는 바르셀로나로 귀국했다. 오전 이른 시간 샤키라가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해 보이는 얼굴로 주차장으로 향한 그녀를 반겨준 사람은 다름 아닌 남자친구 피케. 피케는 후드 모자를 뒤집어 쓴 채 귀국하는 여자친구를 직접 마중나왔다.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기자는 "피케는 여자친구를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환한 웃음으로 귀국을 반겼으며 직접 운전을 했다. 두 사람은 집으로 가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피케는 멀리 미국에서 진행되는 여자친구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스태프들을 위한 간식과 먹거리를 보내 샤키라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1년 연인 사이를 공식 인정했으며 현재 두 명의 아들과 함께 오붓한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오랜시간 함께 하며 아이를 출산했지만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수차례 결별설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