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오승환(36)이 아직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아직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각) "오승환이 여전히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MLB은 "토론토는 아직 오승환이 언제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낼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오승환은 시범경기 등판에 앞서 미국 정부의 비자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아직 시범경기에서는 등판하지 않았으나 이미 팀의 스프링트레이닝에 합류해 불펜 피칭과 라이브배팅 등판 등을 소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승환은 언제쯤 비자를 발급받고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MLB은 "오승환이 다음 단계를 밟으려면 적어도 며칠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