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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준비됐어"..유상철은 전남에 '확신'을 심고 있다
출처:스포츠서울|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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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그 후, 전남 ‘유상철호’는 차분하게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지난 1일 수원 삼성과 K리그1 첫 경기에서 2-1로 신승한 뒤 팀 결속력이 더욱 강해졌다.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와 이젠 확실하게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감독서부터 선수단 전체에 퍼졌다.

전남은 11일 오후 2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포항과 리그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첫 단추를 잘 끼운 뒤 열흘의 준비 기간 동안 들뜬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다시 시즌 첫 경기를 준비한다는 마음이다. 수원전 이후 이틀 휴식한 뒤 4일부터 훈련을 재개한 전남은 회복 훈련과 연습 경기를 반복하면서 포항전을 대비하고 있다. 6일 2군 선수를 주축으로 연습 경기를 한 데 이어 7일엔 1군 선수들이 호남대와 맞섰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을 조율하는 수준이다. 유 감독은 오전과 오후 번갈아가며 하루 한 차례씩 훈련하고 있다. 나머지 시간은 자율적으로 몸을 만들게 했다. 전남 관계자는 “오전 훈련한 뒤 코치진은 장시간 미팅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전반적으로 무리하게 변화를 주는 것보다 선수들 컨디션 유지에 주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의 이같은 변화는 피지컬 코치의 존재 덕분이다. 2000년대 초반 이장수 감독 시절 플라비오 피지컬 코치가 함께 했으나 이후로는 별도로 피지컬 코치를 두지 않았다. 유 감독은 전남에 부임하면서 피지컬 코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했다. 이거성 피지컬 코치를 불러들여 선수 개인별 몸 상태를 세분화해 분석하는 데 열을 올렸다. 이는 곧 유 감독이 올시즌 펼쳐보일 축구의 색깔과 맞닿아 있다. 수원전에서 입증됐듯 공격부터 수비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구역별 협력 수비를 통해 상대 패스를 줄기를 끊고 효율적인 역습을 펼쳤다. 흡사 자신이 선수로 뛴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당시 국가대표팀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4강 원동력 중 하나가 과학적인 체력 관리였다. 유 감독은 스타 플레이어는 적지만 팀으로 하나가 돼 움직이라고 강조하고 있고 선수들도 그런 유 감독을 신뢰하며 따른다. 전남 관계자는 “현대 축구에서 피지컬 코치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데 유 감독이 그런 부분을 잘 활용하는 것 같다. 매일 선수 개인별 체력 및 지구력을 체크하고 있다. 훈련의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꼽았다.

또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스스로 몸 상태에 확신을 갖게 한다. 전남 관계자는 “지난 시즌 14경기 무승으로 끝났기 때문에 수원전에서 선수들이 혹여 선제골을 넣고도 (수비적으로) 내려 앉을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계속 공격적으로 맞서더라. 심지어 동점골을 내주고도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올라서면서 2-1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확실히 자신감을 되찾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체력이 완성되면 그 다음엔 팀 분위기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평소 훈련을 마치고도 선수들과 골대 맞히기 게임을 하는 등 격의 없게 ‘형님 리더십’으로 전남의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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