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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이형종, 부상으로 조기 귀국
출처:뉴스1코리아|20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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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류제국(35)과 이형종(29)이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했다.

류제국과 이형종은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나란히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류제국은 허리, 이형종은 무릎에 부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류제국은 지난 1일 청백전에 선발 등판, 1회를 마친 뒤 2회 투구 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따라 휴식 차원에서 조기 귀국이 결정됐다.

이형종도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 중 3루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일찍 캠프를 마치기로 했다.

LG 구단 측은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은 아니다"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결정했다"고 류제국과 이형종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캠프를 마친 LG는 지난달 2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로 자리를 옮겨 2차 캠프를 실시 중이다.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훈련을 하고 있는 LG는 오는 9일 귀국해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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