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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나쁜 흐름에 놓인 수원, 수비가 분발해야 한다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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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나아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안정적 수비다. 실점 위기를 최대한 극복하려면 뒷마당에서 버티는 힘이 강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공식전서 2연패를 당한 수원 삼성은 좋지 못한 흐름에 빠졌다.

수원은 지난 1월 3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구 플레이오프 타인호아전부터 지난 1일 전남 드래곤즈전까지 공식전 네 경기를 치러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네 차례 공식전 중 세 경기가 홈에서 치러졌으며, 최근 두 경기에서 연거푸 1-2로 패했다. 타인 호아전과 시드니 FC 원정 경기에서 기세 좋게 승리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드높였으나 가시마 앤틀러스전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이고 말았다. 두 경기 연속 안방에서 멀티 골을 내주고 무너졌다는 점에서 더욱 아픈 2연패다.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가시마전에서는 페널티박스처럼 좁은 공간에서 많은 수비수가 자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놓쳐 실점하는 우를 범했고, 전남전에서는 상대의 공격 세트 피스를 막지 못하고 연거푸 실점하고 말았다. 축구에서 실점은 늘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최대한 집중하고 안정적이어야 할 수비진에서 실수 때문에 실점하게 되는 건 피해야 할 일이다. 수원 수비진은 그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현재 수원 수비진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수문장 신화용이 현재 손목 부상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튜 역시 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하고 있다. 측면과 중앙 수비를 모두 볼 수 있는 노장 양상민도 현재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지난 전남전에서 뒷마당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은선도 부상을 입고 말았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리더십을 통해 수비수들을 독려하고 수비진을 구축해야 할 이들 베테랑들의 공백은 꽤 커 보인다. 최적의 상태로 뒷마당을 구성하고 싶을 서정원 수원 감독을 무척이나 아쉽게 하는 대목이다.

하필 일정도 수원을 괴롭게 만들고 있다. 참고로 수원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단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선화와 격돌한 후, 곧바로 짐을 꾸려 10일에 대구 FC 원정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13일 상하이 홍커우 경기장에서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부담스런 원정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7일부터 사흘 간격으로 세 경기를 치르는 것도 부담인데 수원·대구·상하이를 오가며 승부해야 한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자칫 시즌 초반에 원치 않았을 심각한 수렁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나쁜 흐름은 반드시 피해야만 한다. 이 위기에서 극복하려 지금까지 다소 흔들리는 기색이 짙은 수비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만 할 것이다. 7일 상하이 선화전까지 제법 긴 시간을 준비할 여지가 주어진 만큼 서 감독과 수비 선수들은 더욱 분발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여러 여건이 좋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단단해져야 할 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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