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을 알렸다. 류현진은 내달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4일 첫 라이브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4일 휴식을 거쳐 실전 등판에 나선다. 첫 등판에 맞게 소화 이닝은 대략 1~2이닝이 될 예정. 앞서 클레이튼 커쇼와 알렉스 우드는 1이닝, 마에다 겐타는 2이닝을 각각 소화한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의 호투를 펼쳤다. 비공식 경기이지만 첫 출발 상대로는 나쁘지 않다.

예비 FA 류현진에게 2018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르빗슈 유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부상을 완전히 털고 지난 2013-2014시즌의 모습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미국 복수 언론은 류현진의 올 시즌 보직을 5선발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