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오는 26일 새벽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2017-18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주인공이 결정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감독 출사표]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

모두가 매우 흥분되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내 느낌도 그럴 것 같다. 우리가 맨시티와 같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좋은 기회다. 많은 팀들이 함께 경쟁을 준비하기에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힘들다. 하지만 우승은 매우 중요하다. 심지어 첼시와 했던 커뮤니티 실드 역시 중요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우리는 우승을 거둬 우리가 해 온 것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싶다. 이는 8월부터 시작됐다. 얼마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FA컵에서 떨어졌다. 아마도 나는 FA컵에서 지는 것 보다 리그에서 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탈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다.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은 다음 한 경기를 위해 집중할 뿐이다. 좀 더 나아지기 위해 최선을 노력 할 것이다. 위건전을 통해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었다.

[매치포인트]

이색적인 기록이 눈에 띄는 이번 경기다. 먼저 아스널은 경기가 열릴 웸블리 구장의 강자다. 아스널은 최근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10경기 중 9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 중 FA컵과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세 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재는 토트넘 홋스퍼가 웸블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을 제외한다면 아스널은 웸블리와 가장 친숙한 팀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아스널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결승전의 사나이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치은 10차례의 컵 결승전에서 무려 9차례 승리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 번의 패배는 지난 2011년 코파 델 레이며, 당시 메수트 외질이 포함된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다.

웸블리에서 강한 아스널과 결승전에 강한 과르디올라 감독 중 누가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 팀 맞대결 기록]

# 최근 5경기, 맨시티 우세 (2승 2무 1패)

2016년 5월 맨시티(2)-(2)아스널

2016년 12월 맨시티(2)-(1)아스널

2017년 4월 아스널(2)-(2)맨시티

2017년 4월 아스널(2)-(1)맨시티, FA컵

2017년 11월 맨시티(3)-(1) 아스널

#역대 전적, 아스널 우세 (173전 88승 42무 43패)

[예상 선발 라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