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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선발' 아리에타, PHI와 협상 중…계약 기간 '이견'
출처:엠스플뉴스|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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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선발 최대어’ 제이크 아리에타(31)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향할까.

미국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2월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아리에타 측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도 “필라델피아는 기간이 짧은 계약을 선호하고 있어 양측 사이에 이견이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수뇌부는 아리에타 측과 꾸준히 대화를 나눠왔다. 그리고 앤디 맥페일 필라델피아 사장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사장(2007~2011년)을 맡았던 당시 아리에타의 성장을 지켜본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아리에타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필라델피아가 원하는 짧은 계약 기간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한편, 아리에타는 빅리그 8시즌 통산 197경기(191선발)에 등판해 1161이닝을 소화, 88승 56패 평균자책 3.57을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볼티모어에선 평균자책 5.46으로 부진했으나 2013시즌 도중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이후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2015년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영광을 안았으며, 지난해엔 30경기에 등판해 168.1이닝을 던져 14승 10패 평균자책 3.53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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