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이스코(25, 레알 마드리드) 모시기에 나설 예정이다.

리버풀은 필리페 쿠티뉴를 떠나 보낸 이후 지속적으로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토마스 르마와 리야드 마레즈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몇 경기에서 잘해줬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러나 영입은 없었다. No.1 타깃으로 찍었던 르마는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AS모나코 측에서도 굳이 저렴한 가격에 팔 생각이 없다. 결국 리버풀은 르마의 영입을 포기한 상태다. 마레즈의 경우도 비슷하다.

리버풀도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다. 타깃은 이스코다. 영국 ‘미러‘는 18일 "리버풀이 이스코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적정한 가격이라면 이스코를 보낼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지난 시즌 레알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오가면서 레알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도 지속적으로 차출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과 다소 트러블이 있었다. 지단 감독은 불화설을 부인했지만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스코를 영입할 수만 있다면 리버풀은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를 보유하게 된다.

물론 영입은 쉽지 않다. 이스코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원하는 팀들은 수두룩하다. 리버풀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잉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