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 마르셀루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인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확신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마르셀루는 최근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치 인테라치보>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자, “네이마르가 언젠가 이 팀에 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르셀루는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에 어울릴 법한 선수라고 묻는다면 당연하다고 답하겠다.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에 온다면 대단히 좋은 일이 될 것이다. 위대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에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르셀루의 이 발언은 하필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마르셀루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네이마르가 몸담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과 16강 1차전을 치른다. 자국 리그에서 심각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처지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나, 16강부터 우승을 넘보는 파리 생제르맹과 정면대결을 펼쳐야 한다는 점이 대단히 부담스럽다.

이런 가운데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마르셀루가 직접 언급했다. 네이마르 이적설을 억누르라 시즌 내내 진땀을 흘리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처지에서는 대단히 거슬릴 수밖에 없는 파리 생제르맹 처지에서는 신경이 거슬릴 법한 일이다.

한편 마르셀루는 파리 생제르맹과 맞대결에 대해 큰 기대감이 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르셀루는 “두 팀의 맞대결을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파리는 뛰어난 전력을 가진 팀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팀이다. 전 세계 모든 이들이 보고싶을 경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