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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단체전 앞둔 최다빈 "한국팀에 보탬 되고 싶어요"
출처:연합뉴스|201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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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단체전 여자싱글 쇼트에서 올림픽 무대 데뷔

 

 

첫 올림픽 무대 데뷔를 하루 앞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최다빈(고려대 입학예정)은 "많이 긴장되고 떨릴 것 같지만 연습한 만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다빈은 오는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다.

출격을 앞두고 10일 오전 막바지 연습에 나선 최다빈은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고 있어서 저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체전은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4종목에서 각국 한팀씩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쇼트 성적 상위 5팀만 본선 격인 프리에 진출한다.

전날 남자 싱글과 페어 쇼트 경기가 끝난 현재 한국은 중간합계 6점으로, 10개 출전국 가운데 9위다.

11일 여자 싱글의 최다빈과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의 성적에 따라 예선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전날 남자 싱글과 페어 경기에선 응원단으로 나섰던 최다빈은 "너무 색달랐다"며 "한국 선수들이 다 같이 노력해서 제가 그 자리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많이 즐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는 실전이 아님에도 유료 관객들이 관중석 1층을 메우고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지켜봤다.

같은 시간 빙판에는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도 나와 연습했으나 한국 관중은 메드베데바보다 최다빈의 연기에 더 큰 박수를 쏟아냈다.

최다빈은 "연습인데도 많은 분이 응원 와주셔서 힘이 됐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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