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오바메양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 이적을 완료했다.

31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바로 뒤 아스널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클럽 레코드로 오바메양을 품었다고 알렸다. 계약 기간은 비공개다.

오바메양의 아스널행은 이미 예견된 사실이었다. 최근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가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07억 원)에 양 측이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18만 파운드(약 2억 7천만 원)의 주급을 받게 된다.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골 결정력이 강점인 오바메양은 AC 밀란, 디종, 릴, AS 모나코 등을 거쳐 도르트문트의 에이스가 됐다. 계속된 이적설 속에도 이번 시즌 총 24경기에서 2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꾀하는 아스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