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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11억원 포상금+상품까지 '영웅 맞네'
출처:뉴스엔|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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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이 돈방석에 앉았다.

베트남 ‘라오동‘은 1월 31일(이하 한국시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이 받는 포상 내역을 밝혔다.

베트남 U23 대표팀이 받은 상금은 230억 동(한화 약 11억 원)이 넘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베트남 올림픽 위원회가 32억 동(한화 약 1억 5,104만 원)을, 베트남 축구협회에서도 36억 동(한화 약 1억 6,992만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그 외에도 20개가 넘는 단체에서 베트남 대표팀에 포상금을 내놓았다.

선수들이 받아가는 상품도 어마어마하다. TV와 손목 시계, 에어컨, 정장 두 벌과 스마트폰 두 개 등이 제공된다. 이제 20대 초반인 선수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것인지 콘솔 게임기도 상품 목록에 포함돼 있다. 1년간 우유 무료 이용권도 특이한 상품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응우엔 꽝 하이와 골키퍼 부이 티엔 중은 몰디브 여행권도 받았다.

한편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 훈장까지 받았다. 훈장에 포상금, 상품 목록을 보면 이들에게 따라붙는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이라는 표현이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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